라식의 하한은 만 18세이고, 상한 나이는 어느 기준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1][4]. 다만 18세는 문턱일 뿐이고, 실제 기준은 최근 1년 동안 근시와 난시 도수가 변하지 않았는지입니다[1][2].

질병관리청은 수술 대상을 만 18세 이상이면서 최근 1년간 굴절이상의 변화가 없는 사람으로 적고, 18세가 넘어도 1년간 도수가 계속 변하면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적습니다[1]. 위로는 미국안과학회 지침의 금기 목록에 나이 상한이 없고, 대신 40대 이후에는 노안과 건조증과 백내장이 결과를 가릅니다[4][13].

지식iN에는 이런 질문이 올라옵니다.

“안경을 오래 써서 스마일라식을 고려 중인데 나이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장이 끝나고 시력이 안정된 이후에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최근에도 근시 도수가 계속 변한다면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나요?”

라식 하한은 왜 18세가 아니라 도수 안정인가요?

라식의 하한이 도수 안정인 이유는 도수가 변하는 눈을 깎으면 교정한 값이 곧 어긋나기 때문입니다[1][4]. 미국 FDA는 18세 미만에 승인된 라식 레이저가 없다고 적고, 지난 1년 안에 안경이나 렌즈 도수를 바꿔야 했던 사람을 부적합 후보로 올립니다[2].

미국안과학회 지침은 불안정한 굴절(도수가 계속 변하는 상태)을 금기로, 21세 미만을 상대적 금기로 두고 레이저마다 FDA 허가 라벨을 확인하라고 적습니다[4]. 같은 학회의 환자용 안내는 18세 이상, 되도록 21세 이상이고 지난 1년간 도수가 크게 바뀌지 않아야 한다고 적습니다[3].

기준질병관리청[1]미국 FDA[2]미국안과학회 지침[4]
나이만 18세 이상18세 미만 승인 레이저 없음21세 미만은 상대적 금기, 레이저별 라벨 확인
도수 안정최근 1년간 굴절이상 변화 없음지난 1년 안에 도수 변경이 있으면 부적합불안정한 굴절은 금기
상한 나이기준에 없음기준에 없음금기 목록에 없음

성장이 끝나면 근시도 멈추나요?

성장이 끝났다고 근시가 꼭 멈추지는 않습니다[6][7]. 미국 COMET 연구가 근시 아이 426명을 11년 추적한 자료에서 근시가 멈춘 평균 나이는 15.6세였지만 표준편차가 4.2년이라 20대까지 가는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5].

아일랜드 안경원 기록으로 1839세 근시 18,620명을 본 자료에서 10.7%가 해마다 0.25디옵터 넘게 더 나빠졌습니다[6]. 이 비율은 1824세에서 19.9%, 40~44세에서 6.8%로 가장 어린 군이 약 3배였습니다[6].

인도에서 1830세 근시 2,683명을 1년 전 안경 처방과 비교한 자료에서는 12.7%가 1년에 0.5디옵터 넘게 진행했고, 4.6%는 1디옵터 이상 나빠졌습니다[7]. 1820세는 진행 가능성이 1.63배, 난시가 큰 눈은 6.6배였습니다[7].

한국은 라식을 찾는 연령대 자체가 근시가 가장 많은 세대입니다[1].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929세 근시 유병률은 73.4%였고, 20082011년 조사에서는 20대 78.9%에서 60대 16.1%로 나이가 많을수록 급감했습니다[1][8].

난시가 계속 심해지는 27세는 어떻게 하나요?

난시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늘면 라식 시기를 묻기 전에 원인부터 검사해야 합니다[9]. 질병관리청은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어 난시가 증가하면 원추각막(각막이 얇아지며 원뿔처럼 튀어나오는 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적습니다[9].

원추각막이 의심되면 나이와 무관하게 각막을 깎는 수술 대상이 아닙니다[1][4]. 각막 두께와 확장증 위험은 라식과 라섹 글에서 다뤘습니다.

도수 안정을 확인하는 방법은 1년 간격의 굴절검사 기록입니다[1][4]. 하드렌즈나 난시용 소프트렌즈를 끼던 눈은 각막 변형이 오래가서 여러 번 방문해 안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침은 적습니다[4].

나이가 많으면 라식을 못 받나요?

라식에 상한 나이는 없고, 40대부터 60대까지 라식을 받은 결과도 보고되어 있습니다[4][10]. 다만 나이가 많을수록 효과가 조금 낮고 재수술이 더 많았습니다[10][11][12].

미국에서 4069세 424명 710안을 분석한 자료에서 8190%가 목표 도수 ±1디옵터 안에 들었고, 교정시력을 2줄 넘게 잃은 눈은 없었으며 2줄 손실은 1.3%였습니다[10]. 나이가 많을수록 재수술률이 높고 근시 쪽으로 덜 교정되는 경향은 있었습니다[10].

자료비교결과근거
미국 40~69세 710안40대, 50대, 60대±1디옵터 이내 81~90%, 2줄 손실 1.3%Ghanem 외[10]
이스라엘 64,970건 중 매칭60세 이상 대 20~40세안전은 비슷, 효과 낮음, 재수술 더 많음Hecht 외[11]
독일 렌티큘 추출 288안55세 이상 대 35세 이하20/20 도달 79% 대 93%, 재수술 9% 대 1%Neuhann 외[12]

스마일라식 계열(각막 속 조각을 빼내는 렌티큘 추출)도 마찬가지였습니다[12]. 독일 다기관 자료에서 55세 이상은 ±0.5디옵터 이내 도달이 76%로 35세 이하의 88%보다 낮았지만, ±1디옵터 이내는 두 군 모두 95%를 넘었습니다[12].

그런데 왜 40대 이후에는 라식이 안 된다는 말을 듣나요?

40대 이후에 라식을 못 받는 이유는 나이 자체가 아니라 노안입니다[13]. 미국 라식 상담자 648명을 분석한 자료에서 전체의 69.4%가 비적합 판정을 받았고, 45세 이상에서 1위 원인은 노안이었습니다[13].

45세 미만의 탈락 원인은 달랐습니다[13]. 각막 지형도 이상 43.5%, 얇은 각막 24.5%, 고도근시 20.7% 순이었습니다[13].

이 자료에서 젊은 눈은 각막 문제로, 나이 든 눈은 노안으로 탈락했습니다[13]. 노안이 있어도 근시가 있으면 먼 곳 교정은 가능하지만, 그 뒤에 남는 문제가 따로 있습니다[3].

40대 이후 라식은 무엇이 달라지나요?

40대 이후 라식에서는 근거리 시력과 건조증, 각막 표면 상처의 위험이 달라집니다[3][16][18]. 미국안과학회 지침은 수술 전 동의 과정에서 건조증과 결국 오는 노안을 반드시 설명하라고 권고합니다[4].

라식을 하면 돋보기를 더 빨리 쓰게 되나요?

라식은 노안을 교정하지 못하므로 먼 곳이 잘 보이는 사람은 40세 전후부터 돋보기가 필요합니다[3]. 질병관리청은 노안이 보통 40대 초반에 시작해 60대까지 진행한다고 적습니다[14].

근시였던 사람은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것이 보여 돋보기 시기가 늦게 옵니다[9]. 라식으로 먼 곳을 맞추면 이 이점이 사라집니다[9].

FDA는 수술 전에 돋보기를 썼다면 수술 뒤에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적습니다[2].

일본에서 45세 이상 고도근시 40명 53안의 라식 전후를 비교한 자료에서 돋보기 도수는 수술 전 1.80디옵터에서 3개월 뒤 2.18디옵터로 올랐습니다[15]. 0.5디옵터 이상 더 필요해진 눈이 60.4%였고, 이 변화는 나이가 젊은 초기 노안에서 더 컸습니다[15].

질병관리청은 40대 이상이면 수술 전 검사에서 근거리 시력까지 재야 한다고 적습니다[1]. 한쪽 눈을 가까운 거리에 맞추는 모노비전 같은 노안 보정 방법은 노안 수술 선택지 글에서 다뤘습니다.

건조증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한가요?

라식 뒤 건조증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올라갑니다[16]. 이스라엘에서 근시 라식과 PRK 25,317안을 분석한 자료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건조증이 1,518안에 생겼고, 나이가 1세 많을수록 위험이 1.3% 높았습니다[16].

같은 자료에서 여성, 낮은 도수, 라식(PRK 대비)도 위험 요인이었습니다[16]. 질병관리청은 건조증이 40세가 넘으면 흔해지고, 시력교정 수술은 각막 감각을 무디게 해 눈물 분비를 줄인다고 적습니다[17].

미국 FDA의 PROWL 조사에서 라식 3개월 뒤 건조증 증상 비율은 약 35%였고, 수술 전 증상이 없던 사람의 약 25%가 새로 증상을 보고했습니다[4]. 지침은 조절되지 않는 건조증을 금기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건조증을 상대적 금기로 둡니다[4].

각막 치유도 느려지나요?

수술 중 각막 표면이 벗겨지는 상피결손은 40세를 넘으면 3배 가까이 흔했습니다[18]. 미국 에모리대학 6,984건 자료에서 40세 미만은 4.1%, 40세 초과는 13.2%였고, 다변량 분석에서 40세 초과는 위험이 2.7배였습니다[18].

백내장이 있으면 라식 대신 무엇을 하나요?

시력에 영향을 주는 백내장이 있으면 라식이 아니라 백내장 수술이 교정 수단입니다[4]. 미국안과학회 지침은 시력에 영향을 주는 백내장을 라식 금기로 두고, 수정체 쪽 난시가 크면 초기 백내장을 먼저 확인하라고 적습니다[4].

이 경우 각막을 깎는 수술보다 수정체 수술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지침은 적습니다[4]. 질병관리청도 백내장이 있는 눈을 굴절교정수술 대상에서 뺍니다[1].

지식iN에는 “나이는51이구요 노안 난시가 있는데요 라식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옵니다.

51세라는 나이는 라식의 금기가 아닙니다[4]. 다만 라식은 노안을 해결하지 않고, 백내장이 있는지가 어느 수술을 할지를 정합니다[3][4].

백내장 수술을 언제 하는지의 기준은 백내장 수술 시기 글에서 다뤘습니다. 백내장의 첫 적응증은 시력 기능이 생활에 필요한 수준을 못 채우는 것이지 나이가 아닙니다[19].

라식을 받은 눈은 나중에 백내장 수술에 문제가 없나요?

라식을 받은 눈도 백내장 수술은 가능하지만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이 덜 정확합니다[19]. 미국안과학회 백내장 지침은 라식이나 PRK가 수술 자체를 어렵게 하지는 않지만 인공수정체 도수 추정이 정상 눈만큼 정확하지 않다고 적습니다[19].

그래서 라식 지침은 수술 전 각막곡률과 굴절, 수술 후 굴절 기록을 환자에게 주고 보관하라고 권고합니다[4].

미국 바스컴 파머 연구소 자료에서 라식 경험자는 평균 64세, 비경험자는 73세에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20]. 이것은 연관을 본 자료이고 라식이 백내장을 앞당긴다는 증명은 아닙니다[20].

상담에서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

  1. 최근 1년 이상의 굴절검사 기록을 가져가 도수가 0.5디옵터 안에서 유지됐는지 확인합니다[1][4].
  2. 난시가 늘고 있다면 각막 지형도 검사로 원추각막 여부를 먼저 봅니다[9].
  3. 40대 이상이면 근거리 시력을 재고, 수술 뒤 돋보기가 언제부터 필요할지 묻습니다[1][2].
  4. 눈물 검사 결과와 건조증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면 치료 뒤 수술 여부를 정합니다[1][4].
  5. 세극등현미경 검사(눈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는 기본 검사)로 초기 백내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4].
  6. 수술 전 각막곡률과 굴절 기록을 받아 보관합니다[4].

몇 살인지보다 이 여섯 가지의 답이 라식이 가능한 눈인지를 정합니다[1][4]. 내 눈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정밀검사와 안과 전문의 상담으로 확인하세요.

출처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근시교정수술.
  2.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When is LASIK not for me?
  3. Hura AS (reviewed). LASIK — Laser Eye Surgery.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2026-01-09.
  4.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Refractive Surgery Preferred Practice Pattern (2022, updated 2024). Ophthalmology. 2023;130(3):P61-P135.
  5. COMET Group. Myopia stabilization and associated factors among participants in the Correction of Myopia Evaluation Trial (COMET).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2013;54(13):7871-7884.
  6. Moore M, Lingham G, Flitcroft DI, Loughman J. Patterns of Myopia Progression in European Adults. Ophthalmology Science. 2025;5(3):100713.
  7. Manoharan MK, Tivari UP, Reddy JC, Verkicharla PK. Myopia progression in young adults: insights from real-world clinical data. Clinical and Experimental Optometry. 2025;108(7):873-879.
  8. Kim EC, Morgan IG, Kakizaki H, Kang S, Jee D. Prevalence and risk factors for refractive errors: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8-2011. PLoS One. 2013;8(11):e80361.
  9.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10. Ghanem RC, de la Cruz J, Tobaigy FM, Ang LP, Azar DT. LASIK in the presbyopic age group: safety, efficacy, and predictability in 40- to 69-year-old patients. Ophthalmology. 2007;114(7):1303-1310.
  11. Hecht I, Achiron A, Ben Haim L, Sorin V, Mimouni M, Kaiserman I. Refractive surgery in the late adulthood and adolescent age groups.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2019;257(9):2057-2063.
  12. Neuhann L, Javadi A, Kassumeh S, et al. Outcomes of Keratorefractive Lenticule Extraction in Older Adults: A Multicenter Analysis. Journal of Refractive Surgery. 2026;42(9):e933-e941.
  13. Jaafar M, Han KD, Sitto MM, et al. Evaluating the Rate and Causes of Non-candidacy After Laser-Assisted in Situ Keratomileusis (LASIK) Screening. Cureus. 2025;17(6):e86618.
  14.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노안.
  15. Tsuneyoshi Y, Negishi K, Saiki M, Toda I, Tsubota K. Apparent progression of presbyopia after laser in situ keratomileusis in patients with early presbyopia.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2014;158(2):286-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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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안구건조증.
  18. Randleman JB, Lynn MJ, Banning CS, Stulting RD. Risk factors for epithelial defect formation during laser in situ keratomileusis. Journal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2007;33(10):1738-1743.
  19.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Cataract in the Adult Eye Preferred Practice Pattern (2021). Ophthalmology. 2022;129(1):P1-P126.
  20. Yesilirmak N, Chhadva P, Diakonis VF, Waren DP, Yoo SH, Donaldson KE. The Effect of LASIK on Timing of Cataract Surgery. Journal of Refractive Surgery. 2016;32(5):306-310.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미국 FDA와 미국안과학회 공개 자료, 동료심사 학술 문헌을 근거로 한 일반 정보이며 특정 의료기관을 추천하거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라식이 내 눈에 가능한지는 안과 전문의의 검사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