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상편은 작으면 수술하지 않고 지켜보고, 검은자 쪽으로 자라 시력이나 난시에 영향을 줄 만큼 커지면 수술을 고려합니다[1][2]. 익상편은 흰자를 덮는 얇은 막인 결막에서 혈관이 든 살 같은 조직이 자라 각막(검은자 앞의 투명한 막) 위로 올라오는 병입니다[1]. 날개처럼 생겨 군날개라고도 부릅니다[1].
재발률은 하나의 숫자가 아닙니다[3][4]. 떼어내기만 하는 수술은 재발이 최대 80%까지 보고됐고, 결막을 옮겨 심는 수술은 6개월 재발이 3.3%에서 16.7%였습니다[3][4].
지식iN에는 이런 질문이 올라옵니다.
"할머니 눈이 이러신대 익상편은 꼭 수술 받아야 할까요 인터넷에 검색 해보면 미용 목적으로 수술이라던데 익상편은요 ;;"
익상편은 왜 생기나요?
익상편은 햇빛의 자외선과 바람과 먼지에 오래 노출되는 것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1]. 코크란 리뷰도 자외선을 형성의 주요 기여 요인으로 적습니다[3].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병입니다[5].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40세 이상 9,193명을 안과의사가 검사한 결과, 8.8%가 한쪽 이상에 익상편이 있었습니다[5].
위험 요인도 같은 조사에서 나왔습니다[5]. 농촌 거주는 1.7배, 햇빛 노출 시간이 긴 경우는 1.5배,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는 4.5배 위험이 높았습니다[5].
진료 기록으로 세면 숫자가 다릅니다[6]. 건강보험 표본 111만 명을 10년 추적한 자료에서 40세 이상의 익상편 유병률은 3.8%였고, 수술을 받은 비율은 1.4%였습니다[6].
두 숫자의 차이는 검사로 찾은 것과 병원에 온 것의 차이입니다[5][6]. 작은 익상편은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발생은 60세에서 79세에 가장 많았습니다[6]. 그리고 새로 생기는 비율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6].
꼭 수술해야 하나요?
익상편이 작고 불편이 없으면 수술하지 않고, 커져서 문제를 일으키면 수술을 고려합니다[1]. 미국안과학회는 많은 경우 치료가 필요 없고, 불편하거나 시력에 영향이 있을 때 치료한다고 적습니다[1].
불편만 있을 때는 안약으로 봅니다[1]. 윤활 안약이 이물감을 줄이고, 충혈과 부기가 있으면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1].
수술을 고려하는 기준은 크기입니다[1][2]. 익상편이 각막을 덮을 만큼 자라면 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1].
크기와 난시의 관계를 잰 연구가 있습니다[2]. 한쪽 눈에만 익상편이 있는 77명에서 익상편 쪽 눈의 각막 난시는 평균 1.2디옵터, 반대쪽 눈은 0.6디옵터였습니다[2].
이 연구의 저자들은 수술 시점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2]. 각막 침범이 2.2mm를 넘거나 폭이 5mm를 넘으면 난시가 2디옵터 생겼고, 이 크기를 넘기 전 수술을 권했습니다[2].
그러니 지식iN 질문의 "미용 목적"은 절반만 맞습니다[1][2]. 작을 때는 미용 문제이고, 검은자 안쪽으로 들어올수록 시력 문제가 됩니다[1][2].
수술하면 재발은 얼마나 하나요?
재발률은 수술 방법에 따라 몇 %에서 80%까지 갈립니다[3][4]. 익상편 수술은 떼어낸 자리를 무엇으로 덮느냐가 핵심입니다[3].
| 수술 방법 | 무엇을 하나 | 재발 |
|---|---|---|
| 단순 절제 (공막 노출) | 떼어내고 흰자를 그대로 둠 | 최대 80%까지 보고[3] |
| 결막 자가이식 | 같은 눈의 다른 부위 결막을 떼어 덮음 | 6개월 재발 3.3~16.7%[4] |
| 양막이식 | 기증받은 양막 조각을 붙임 | 6개월 재발 6.4~42.3%[4] |
단순 절제와 다른 방법의 차이는 1998년 메타분석이 정리했습니다[7]. 결막 자가이식을 하지 않은 경우 재발 확률은 6.1배 높았고, 저자들은 단순 절제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맺었습니다[7].
결막 자가이식과 양막이식의 비교는 2016년 코크란 리뷰가 맡았습니다[3]. 무작위시험 20편, 1,947안을 모았습니다[3].
수술 3개월 시점에는 두 방법의 재발이 비슷했습니다[3][4]. 6개월 시점에는 자가이식이 양막이식보다 재발 위험이 47% 낮았습니다[3][4].
이미 한 번 재발한 익상편에서는 차이가 더 컸습니다[3]. 재발 익상편 96안에서 자가이식의 6개월 재발 위험은 양막이식보다 55% 낮았습니다[4].
재발의 정의도 알아 둘 만합니다[4]. 이 리뷰들은 수술 후 각막 위로 1mm 이상 다시 자란 경우를 재발로 셌습니다[4].
지식iN 답변에 자주 나오는 "재발률 40%"는 이 표에서 양막이식의 위쪽 범위나 단순 절제에 가까운 숫자입니다[3][4]. 어떤 방법으로 수술했는지 모르면 재발률 하나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젊을수록 재발이 잘 되나요?
젊은 사람에게 익상편 재발이 더 잦은지는 직접 잰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식iN에는 20대에 수술 두 달 만에 재발한 사례가 올라오지만, 근거로 확인된 것은 재발 익상편일수록 이식 방법의 차이가 커진다는 사실입니다[3][4].
수술의 부작용도 있습니다[3]. 코크란 리뷰에서 두 편 이상 보고된 것은 육아종(상처 부위에 생기는 작은 혹)과 안압 상승이었고, 수술로 난시가 생겼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3].
재발을 줄이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수술 전에 떼어낸 자리를 어떻게 덮는지 묻고, 수술 뒤에는 자외선을 계속 막는 것이 근거가 있는 두 가지입니다[1][3]. 미국안과학회는 제거 후 정상 조직을 이식하면 재발 가능성이 줄고, 햇빛과 건조와 먼지를 계속 피하라고 적습니다[1].
수술 전 확인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1][2][3][4].
- 익상편이 각막 안쪽으로 얼마나 들어왔는지와 난시가 생겼는지[2]
- 떼어낸 자리를 결막 자가이식으로 덮는지, 양막이식인지, 그대로 두는지[3][4]
- 처음 생긴 익상편인지 재발한 익상편인지[3][4]
- 재발 여부를 언제 확인하는지, 3개월과 6개월 시점의 차이가 있는지[3][4]
수술 뒤의 예방은 수술 전과 같습니다[1]. 자외선을 막는 선글라스, 먼지를 막는 안경이나 고글, 건조할 때 인공눈물이 미국안과학회의 권고입니다[1].
익상편이 지금 어느 단계인지, 수술이 필요한 크기인지,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세극등 검사(눈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는 기본 검사)로 크기를 잰 뒤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 정하시기 바랍니다[1][2].
출처
-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What Is a Pinguecula and a Pterygium (Surfer's Eye)?
- Mohammad-Salih PA, Sharif AF. Analysis of pterygium size and induced corneal astigmatism. Cornea. 2008;27(4):434-438.
- Clearfield E, Muthappan V, Wang X, Kuo IC. Conjunctival autograft for pterygium.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6;2:CD011349.
- Clearfield E, Hawkins BS, Kuo IC. Conjunctival Autograft Versus Amniotic Membrane Transplantation for Treatment of Pterygium: Findings From a Cochrane Systematic Review.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2017;182:8-17.
- Pyo EY, Mun GH, Yoon KC.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for pterygium in South Korea: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09-2010. Epidemiology and Health. 2016;38:e2016015.
- Rim TH, Kang MJ, Choi M, Seo KY, Kim SS, Kim SS. The incidence and prevalence of pterygium in South Korea: A 10-year population-based Korean cohort study. PLoS One. 2017;12(3):e0171954.
- Sánchez-Thorin JC, Rocha G, Yelin JB. Meta-analysis on the recurrence rates after bare sclera resection with and without mitomycin C use and conjunctival autograft placement in surgery for primary pterygium.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1998;82(6):66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