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치료는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수술은 다른 치료가 듣지 않을 때 마지막에 고려합니다[1]. 그 수술도 병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눈물을 오래 머물게 하거나 눈 표면의 노출을 줄이는 것입니다[1][2].

가장 흔히 쓰는 것은 눈물점(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눈꺼풀 안쪽 구석의 작은 구멍)을 막는 눈물점 폐쇄입니다[1]. 코크란 리뷰는 18건 711명의 시험을 모아 보고, 눈물점 마개가 증상과 흔히 재는 지표를 개선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정했습니다[3].

지식iN에는 이런 질문이 올라옵니다.

“인공눈물이나 약으로 먼저 관리하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 때 하는 건지, 수술을 하면 안구건조증 자체가 없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안구건조증에 수술이라고 부를 만한 치료는 무엇인가요?

안구건조증에서 수술에 해당하는 치료는 눈물점 폐쇄, 그리고 심한 경우에만 하는 눈꺼풀봉합과 양막이식입니다[1]. 질병관리청은 치료를 4단계로 나누고, 생활 습관과 환경 개선이 시작이며 약물과 시술, 수술은 안과 전문의 판단으로 추가한다고 적습니다[1].

단계치료[1]
1단계인공눈물 등 안구 윤활제, 환경 개선,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약 변경
2단계눈물점 폐쇄(마개), 습식 안경, 마이봄샘 시술(온열 진동 치료, 펄스 광선 치료)
3단계각막 표면이 마찰되지 않게 하는 치료용 콘택트렌즈
4단계열소작으로 눈물점을 영구히 막는 수술, 눈꺼풀봉합, 양막이식, 침샘 자가이식

눈물점 마개는 2단계입니다[1]. 2주에서 3주가 지나면 저절로 녹는 콜라겐 마개로 막으면 일시적으로 좋아지고, 눈물 생성 부족이 뚜렷하면 실리콘 마개로 오래 막을 수도 있습니다[1].

미국안과학회는 마개의 크기가 쌀알 정도이고, 마취 안약을 넣은 뒤 넣으며, 대부분 바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합니다[2]. 마개를 유지하기 어려우면 열로 지져 눈물점을 영구히 막는 수술을 하는데, 이것이 4단계입니다[1].

눈꺼풀봉합과 양막이식은 각막 표면의 상피가 계속 벗겨지거나 각막궤양이 함께 있는 심한 경우에만 노출을 줄이려고 시행합니다[1]. 침샘 자가이식은 모든 방법을 시도한 뒤에 고려하는 치료입니다[1].

눈물점을 막으면 안구건조증이 없어지나요?

없어지지 않습니다. 눈물점 폐쇄는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을 막아 자기 눈물이 눈 표면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치료입니다[1][3].

질병관리청은 이 방법이 수성눈물 생성부족형, 즉 눈물의 물 성분 자체가 부족한 유형에서 유용하다고 적습니다[1].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유형에는 마이봄샘을 다루는 시술을 별도 항목으로 두고 있습니다[1].

효과의 크기는 코크란 리뷰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3]. 마개와 무처치를 비교한 시험 세 편 모두에서 증상 점수는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3].

각막 표면 손상을 재는 염색 점수는 한 시험에서 1.50점 낮았지만, 저자들은 작아서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3]. 눈물막이 유지되는 시간은 1.93초 길어졌고, 하루 인공눈물 사용은 2.70회 줄었습니다[3].

개별 시험의 연구자들은 마개가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3]. 그러나 리뷰 전체로는 증상과 지표 개선의 근거가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판정됐습니다[3].

라식 때 눈물샘을 막았다는 게 이 시술인가요?

같은 눈물점 폐쇄입니다[1]. 미국안과학회는 며칠에서 몇 달 뒤 녹는 임시 마개가 라식 후나 효과를 시험해 볼 때 흔히 쓰인다고 적습니다[2].

눈물이 넘쳐서 하는 눈물길 수술과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그 차이는 눈물샘 수술 글에서 다뤘습니다.

부작용은 없나요?

가장 흔한 것은 눈 안쪽 구석이 긁히거나 거슬리는 느낌입니다[2].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 마개를 빼거나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2].

코크란 리뷰가 모은 부작용도 같습니다[3]. 눈물흘림, 가려움, 눈꺼풀이 붓고 점액이 나오는 것, 마개가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마개 쪽에서 드물지 않게 보고됐습니다[3].

마개는 보통 눈을 비벼서 움직이거나 빠집니다[2]. 크기가 맞지 않으면 눈과 눈꺼풀을 자극할 수 있고, 염증이나 눈물길 손상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항생제가 필요한 감염이 생깁니다[2].

실리콘 마개는 핀셋으로 빼거나 식염수로 밀어내 제거합니다[2]. 눈물소관 깊이 넣는 마개는 제거에 수술이 필요합니다[2].

수술 전에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나요?

내 안구건조증이 눈물 부족형인지 증발형인지를 먼저 확인합니다[1]. 눈물점 폐쇄는 눈물 부족형에 맞는 치료이고, 증발형은 마이봄샘(눈꺼풀 안쪽에서 눈물의 기름층을 만드는 샘)을 다루는 온찜질과 시술이 먼저입니다[1].

마이봄샘 시술 가운데 펄스 광선 치료가 궁금하다면 안구건조증 IPL 글에서, 유형별 치료의 전체 구조는 안구건조증 치료 글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국제 건성안 워크숍의 치료 보고서는 현재 쓰이는 많은 안구건조증 치료가 권고에 필요한 1등급 근거를 갖추지 못했다고 적습니다[4]. 눈물점 마개의 근거도 마찬가지라 기대치를 미리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3].

진료에서 물어볼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 유형이 눈물 부족형인지 증발형인지, 어떤 검사로 확인했는지[1]
  2. 1단계와 2단계 치료를 얼마나 오래 해 봤는지[1]
  3. 마개라면 녹는 것인지 실리콘인지, 빠지거나 눈물이 넘치면 어떻게 하는지[1][2]
  4. 영구 폐쇄나 눈꺼풀봉합이라면 왜 그 단계까지 필요한지[1]

수술까지 갈지는 이 질문의 답을 놓고 안과 전문의와 정하는 순서입니다[1].

출처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안구건조증.
  2.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Punctal Plugs (2026-08-19).
  3. Ervin AM, Law A, Pucker AD. Punctal occlusion for dry eye syndrome.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17;6(6):CD006775.
  4. Jones L, Downie LE, Korb D, et al. TFOS DEWS II Management and Therapy Report. The Ocular Surface. 2017;15(3):575-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