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검사는 동공을 넓히는 산동 안저검사가 기본이고, 여기에 빛간섭단층촬영(OCT, 망막의 단면을 빛으로 찍는 검사)이 진단과 경과관찰의 필수 검사로 붙습니다[1]. 다시 받는 간격은 단계로 정해지는데, 미국안과학회 진료 지침 기준으로 초기 황반변성은 증상이 없으면 6개월에서 24개월, 중기이거나 한쪽 눈에 진행된 황반변성이 있으면 6개월에서 18개월입니다[3].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40세 이상의 유병률은 13.4%였는데, 유병자 중 본인에게 이 병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3.5%에 불과했습니다[1].

지식iN에는 이런 질문이 올라옵니다.

“저희엄마가 이번 건강검진에서 우안황반변성의심이라고나와서 이번주에 안과 가는데 동네안과에서도 검사가가능한가요?? 저희엄마는 보는거는 지장없다고합니다 찌끄러져보이지도 않는다고하더라구요”

황반변성 검사는 어떤 순서로 무엇을 보나요?

기본 검사, 산동 안저검사, 그다음 필요에 따라 OCT와 형광안저혈관조영 순서입니다[1]. 질병관리청은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를 다른 안과질환을 가려내는 기본 검사로 두고, 망막과 유리체를 보려면 산동 안저검사가 필수라고 적습니다[1].

검사무엇을 보나비고
기본 검사시력, 안압, 굴절(근시와 원시와 난시), 세극등현미경으로 눈 앞부분황반변성 외의 안과질환 감별[1]
산동 안저검사동공을 넓혀 망막과 유리체를 직접 보거나 촬영산동제 점안 뒤 30분에서 1시간 대기[1]
형광안저혈관조영팔 정맥에 조영제를 넣고 망막혈관을 연속 촬영습성 진단에 필수, 당뇨망막병증 같은 혈관 질환도 확인[1]
빛간섭단층촬영(OCT)망막 단면에서 드루젠, 신생혈관, 삼출물과 출혈, 신경세포 손상진단과 경과관찰에 필수[1]
OCT 혈관조영조영제 없이 망막혈관황반변성 진료에 쓰이는 중[1]

검사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산동 대기만 30분에서 1시간입니다[1]. 산동제를 넣고 동공이 넓어진 뒤에야 안저검사와 촬영을 하고, 검사 당일은 눈부심과 근거리 시력장애로 운전과 독서가 어렵습니다[1].

전체 시간은 어떤 검사가 붙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1][3]. 산동이 예정돼 있으면 운전 대신 대중교통이나 보호자와 함께 가는 것이 확실합니다[1].

건강검진 안저 사진에서 의심이 나오면 무엇을 더 하나요?

산동 안저검사와 OCT입니다[1][3]. 미국안과학회는 황반변성의 첫 진찰에 산동 뒤 세극등으로 황반을 입체적으로 보는 검사를 포함하고, 이 검사가 작은 출혈과 망막 밑 물 같은 신생혈관의 미세한 징후를 찾는 데 자주 필요하다고 적습니다[3].

OCT는 다른 어떤 영상으로도 볼 수 없는 망막의 단면 구조를 보여 주고, 육안 진찰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물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3].

검진 사진에서 의심이 나온 사람에게 증상이 없는 것은 흔한 일인데, 미국 국립눈연구소는 초기 건성 황반변성에는 증상이 없다고 적습니다[2]. 안저 사진 한 장으로 검사가 끝나지 않는 이유는 망막 검사 글에서 다뤘습니다.

건성인지 습성인지는 어떤 검사로 가르나요?

습성의 표지인 맥락막 신생혈관(황반 밑에서 자라는 비정상 혈관)을 형광안저혈관조영과 OCT로 확인합니다[1]. 질병관리청은 형광안저혈관조영을 습성 황반변성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OCT를 진단과 경과관찰에 필수적인 검사로 적습니다[1].

형광안저혈관조영은 형광 조영제를 팔의 정맥에 주사하고, 조영제가 망막혈관에 도달하면 형광안저카메라로 연속 촬영하는 검사입니다[1]. 플루레신을 쓰는 검사와 인도시아닌그린을 쓰는 검사가 있습니다[1].

조영제 없이 신생혈관을 볼 수도 있나요?

있습니다. OCT 혈관조영(OCTA)은 조영제 주사 없이 망막혈관을 보는 검사로, 질병관리청은 이 검사가 황반변성 진료에 쓰이고 있다고 적습니다[1].

습성 황반변성이 의심된 70안에서 OCTA와 조영제 검사를 비교한 연구에서 OCTA의 민감도는 88%, 특이도는 90%였고 두 검사의 일치도는 0.91이었습니다[5]. 연구진은 OCTA가 첫 단계의 비침습 검사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지만, 미국안과학회 지침은 OCTA가 기존 조영 검사를 대체하지는 않았다고 적습니다[3][5].

형광조영은 매번 하나요?

매번 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안과학회 지침은 형광안저혈관조영을 새로 생긴 변형시(직선이 휘어 보이는 증상), 원인이 설명되지 않는 흐림, 진찰에서 망막이나 망막색소상피(망막 바깥층의 색소 세포층)의 융기나 황반부종이나 망막 밑 출혈이 보일 때, OCT에 물이 보일 때, 신생혈관의 유무와 범위와 위치를 정할 때, 치료 뒤 재발을 확인할 때 시행한다고 적습니다[3].

정기 검사에서는 안저 사진과 OCT를 필요에 따라 씁니다[3]. 조영제 검사의 부작용 빈도는 망막 검사 글에 있습니다.

정기검사는 몇 달마다 받아야 하나요?

단계에 따라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입니다[3]. 미국안과학회 2019년 진료 지침의 추적 권고는 다음과 같습니다[3].

단계재검 간격(증상이 없을 때)검사[3]
초기 황반변성6~24개월안저 사진, 형광조영, OCT, OCTA 중 필요한 것
중기 황반변성, 또는 한쪽 눈에 진행된 황반변성6~18개월안저 사진이나 자가형광 촬영(조영제 없이 망막이 스스로 내는 빛을 찍는 사진), 신생혈관 의심 시 형광조영이나 OCT, 한 눈씩 근거리 시력 자가확인
양쪽 눈 모두 후기 위축이나 흉터6~24개월필요한 것
습성으로 주사 치료 중첫 치료 뒤 약 4주, 이후는 소견과 담당의 판단한 눈씩 근거리 시력 자가확인

어느 단계든 신생혈관을 의심할 새 증상이 생기면 간격과 상관없이 바로 검사입니다[3]. 지식iN의 “두 달에 한 번”이 맞는지는 지침의 표만으로 가를 수 없는데, 간격은 단계와 반대쪽 눈의 상태와 증상 변화를 보고 담당의가 정하기 때문입니다[3].

검사 간격은 무엇을 보고 정하나요?

큰 드루젠과 색소 변화입니다[4]. 미국 연령관련안질환연구(AREDS)는 지름 12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큰 드루젠(망막 밑에 쌓이는 노폐물)과 색소 이상을 눈마다 1점씩 세어 양쪽 눈을 합한 0점에서 4점 척도를 만들었습니다[4].

점수5년 안에 한쪽 눈이라도 후기로 진행할 위험[4]
0점0.5%
1점3%
2점12%
3점25%
4점50%

큰 드루젠이 없고 양쪽 눈에 중간 크기 드루젠이 있으면 1점으로 칩니다[4]. 안저검사와 OCT에서 재는 것이 바로 이 두 소견입니다[1][4].

검사 사이에는 무엇을 하나요?

한 눈씩 가리고 암슬러 격자로 자가검사를 합니다[1]. 질병관리청은 습성 황반변성에서 이 검사의 민감도(병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비율)가 55%, 특이도(병이 없는 사람을 정상으로 보는 비율)가 90%라 유용하지만 망막 정밀검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적습니다[1].

민감도 55%는 습성 황반변성 100명 중 45명은 격자에서 정상으로 나온다는 뜻입니다[1]. 격자가 정상이어도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이고, 자가확인 방법은 황반변성 증상 글에서 다뤘습니다.

동네 안과에서도 검사할 수 있나요?

산동 안저검사와 OCT는 장비를 갖춘 안과라면 받을 수 있고, 확인할 것은 그 병원에 OCT와 형광안저혈관조영 장비가 있는지입니다[1][3]. 검사 항목은 장비에 달려 있어서 예약 전에 어떤 검사가 가능한지 묻는 것이 확실합니다[1].

대학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은 건강보험 규칙상 요양급여의뢰서를 내고 가는 2단계 기관입니다[6]. 검진에서 의심이 나온 단계라면 1단계 안과에서 산동 안저검사와 OCT를 먼저 받고, 필요하면 의뢰되는 것이 절차입니다[6].

검사를 예약할 때와 결과를 들을 때 확인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OCT와 형광안저혈관조영이 가능한 병원인지 미리 묻습니다[1][3].
  2. 산동이 예정돼 있으면 운전하지 않고 갑니다[1].
  3. 먹는 약과 영양제 목록, 약물 과민반응 병력을 가져갑니다[3].
  4. 흡연 여부와 가족력을 말합니다. 흡연은 발생 위험을 2배에서 3배, 가족력은 약 3배 높입니다[1].
  5. 결과에서 건성인지 습성인지, 큰 드루젠과 색소 변화가 있는지, 다음 검사가 언제인지 묻습니다[3][4].

건성과 습성의 치료 차이는 황반변성 치료 글에, 주사 치료의 횟수는 황반변성 주사 글에 있습니다. 내 황반변성이 어느 단계이고 몇 달마다 볼지는 검사 결과를 놓고 안과 전문의와 정하는 순서입니다[1][3].

출처

  1.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나이관련황반변성.
  2. National Eye Institute,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3. Flaxel CJ, Adelman RA, Bailey ST, et al.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Preferred Practice Pattern. Ophthalmology. 2020;127(1):P1-P65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2019).
  4. Ferris FL, Davis MD, Clemons TE, et al. A simplified severity scale fo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EDS Report No. 18. Archives of Ophthalmology. 2005;123(11):1570-1574.
  5. Nikolopoulou E, Lorusso M, Micelli Ferrari L, et al.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Angiography versus Dye Angiography in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Sensitivity and Specificity Analysis.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2018;2018:6724818.
  6.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2조(요양급여의 절차),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의 담당 및 절차 안내.

이 글은 질병관리청과 미국 보건당국, 학회 진료 지침과 동료심사 문헌을 근거로 황반변성 검사의 구조를 설명하는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눈 상태에 대한 진단이 아닙니다. 검사 간격과 단계 판정은 안과 전문의의 진찰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