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황색종(눈꺼풀 피부에 생기는 노란 반점)은 콜레스테롤을 삼킨 면역세포가 눈꺼풀 피부 밑에 쌓인 것이고, 환자의 절반쯤은 혈액 콜레스테롤이 정상입니다[1][2]. 그런데도 덴마크 1만 2,745명을 33년 추적한 연구에서 이 반점이 있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정하고도 심근경색 위험이 1.48배였습니다[4].
떼어내면 다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3]. 방법에 따라 재발률이 3%에서 40%까지 보고돼 있고, 제거에서 재발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문제는 눈꺼풀이 뒤집히거나 당기는 흉터입니다[2][8][11].
지식iN에는 이런 질문이 올라옵니다. 한 질문자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진짜 잘 안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노란 점이 걱정이었습니다.
“5년전에 안검황색종이 오른쪽눈아래에 발병하여 4년전에 한국방문시 레이저치료 3년전에 재발했는데 크기가 많이 커짐 2년전에 한국방문시 절개수술을 받았으나 크기가 크다고하여 다 제거를 못하고 일부를 남겨둠”
눈꺼풀의 노란 반점은 무엇이 쌓인 건가요?
안검황색종은 지질(콜레스테롤 같은 기름 성분)을 잔뜩 먹은 대식세포(이물질을 삼키는 면역세포)가 거품세포로 변해 눈꺼풀 진피에 모인 덩어리입니다[2].
눈꺼풀 안쪽 구석, 특히 윗눈꺼풀에 양쪽 대칭으로 잘 생깁니다[2][7]. 여성에게 더 많고 30~50대에 가장 흔하며, 덴마크 일반 인구 조사에서는 성인의 4.4%에게 있었습니다[2][4].
질문자 어머니의 점처럼 점점 진해지는 것은 이 병변의 성질입니다[2]. 미국안과학회 아이위키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며 커질 수 있다고 적고, 전북대 피부과 논문도 자연 소실하지 않는다고 적습니다[2][11].
콜레스테롤이 정상인데도 생기나요?
안검황색종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혈액 콜레스테롤이 정상입니다[1][2]. 미국안과학회 환자 안내는 절반까지는 고콜레스테롤이고 나머지 절반은 정상이라 염증 같은 다른 원인이 거론된다고 적습니다[1].
한국 자료도 비슷합니다[7][8][9]. 서울아산병원 37명에서 지질 이상은 42.4~44.0%, 서울대병원 수술 환자 95명에서 52%, 분당차병원 안과 12명에서 고지혈증은 33.3%였습니다[7][8][9].
고지혈증이나 심장병의 신호인가요?
안검황색종은 혈액 콜레스테롤이 정상이어도 심근경색과 허혈성 심질환 위험이 높다는 신호로 볼 근거가 있습니다[4]. 코펜하겐 심장연구는 20~93세 1만 2,745명을 1976년부터 최장 33년 추적했고, 황색종이 있던 563명은 심근경색 1.48배, 허혈성 심질환 1.39배, 중증 동맥경화 1.69배, 사망 1.14배의 위험을 보였습니다[4].
이 수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포함한 알려진 위험 인자를 모두 보정한 값입니다[4]. 연구진은 지질 농도가 비교적 낮은 황색종 환자도 위험이 높았다고 적었고, 뇌졸중 위험은 높지 않았습니다[4].
절대 위험으로 보면 70대 남성의 10년 허혈성 심질환 위험이 황색종이 있으면 53%, 없으면 41%, 여성은 35%와 27%였습니다[4].
환자대조군 연구 15건 854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도 황색종 환자는 총콜레스테롤과 LDL이 높고 경동맥 벽이 두꺼웠습니다[5]. 다만 대만의 정상 지질 황색종 41명은 대조군과 경동맥 두께 차이가 없었고, 서울아산병원 37명에서 심혈관질환 동반율 16.2%도 대조군과 통계적 차이가 없어 연구 결과가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6][7].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안검황색종이 보이면 공복 혈액으로 지질 검사를 받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2][20]. 아이위키는 지질 검사와 함께 당화혈색소, 간기능, 갑상선기능 검사를 권하고, 지식iN의 다른 질문자가 물은 일반 내과 혈액검사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2].
질병관리청은 총콜레스테롤 200 이상, LDL 130 이상, 중성지방 150 이상, HDL이 남성 40 미만이나 여성 50 미만(단위 mg/dL) 중 하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고 적습니다[20]. 검사 전 최소 9시간 금식이 필요하고, 한국 성인의 약 47.4%가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하며, 진단 뒤에는 최소 1년에 한 번 추적 검사를 권합니다[20][21].
질병관리청은 눈꺼풀의 황색종을 심하거나 치료받지 않은 이상지질혈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견으로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20].
콜레스테롤 약을 먹으면 없어지나요?
콜레스테롤 약으로 이미 생긴 안검황색종이 사라지는 경우는 드뭅니다[2][19]. 아이위키는 저지방식과 스타틴의 치료 효과가 의문스럽다고 적고, 지질 전문의 증례 보고도 스타틴 등 지질강하제가 보통 황색종을 바꾸지 못한다고 적습니다[2][19].
일본 자료에서 12개월 동안 프라바스타틴을 먹은 18명 중 1명에서만 황색종이 줄었습니다[18].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남성 1명은 알리로쿠맙 주사로 LDL을 164에서 47mg/dL까지 낮춘 뒤 큰 황색종이 사라졌지만, 이는 증례 1건입니다[19].
제거 방법별로 재발률이 얼마나 다른가요?
안검황색종은 어떤 방법으로 떼어도 재발이 흔하고, 보고된 재발률은 3%에서 40%까지 벌어져 있습니다[3][8][11]. 대만 113명 자료에서는 전체 재발률 17.5%였고 치료 방법 간 차이가 없었습니다[16].
| 방법 | 자료 | 재발률 | 함께 보고된 문제 |
|---|---|---|---|
| 외과 절제 | 서울대병원 95례, 1년 추적 | 3.1% | 흉터 구축 4.2% 재수술[8] |
| 외과 절제 | 미국 Mendelson 자료(서울대 논문 인용) | 1차 40%, 재절제 60%, 네 눈꺼풀 80% | 불완전 절제가 재발을 높임[8] |
| 절제+피부이식 | 크로아티아 큰 병변 63명, 6개월~8년 | 8% | 재발은 3~8년 뒤, 5%는 단계적 절제[17] |
| CO2 레이저 | 전북대 20명, 12~84개월 | 20명 중 8명 | 색소 변화 2명, 흉터 없음[11] |
| 어븀(Er:YAG) 레이저 | 고려대 안암병원 214명, 457병변 | 10.5% | 비후성 흉터 1.5%, 다발 병변에서 재발 높음[10] |
| TCA 70% 도포 | 24명, 6개월 | 25% | 저색소 33.3%[13] |
| TCA 95% 도포 | 102명 중 전화 추적 51명, 평균 31.8개월 | 성공률 61% | 평균 1.68회, 3명은 수술로 전환[14] |
TCA(트리클로로아세트산, 피부를 화학적으로 태우는 약품)는 작은 병변에 맞고, 반복이 쉽다는 것이 장점입니다[2][14]. 49편 1,329명을 모은 체계적 고찰은 비교 연구에서 CO2 레이저가 어븀 레이저와 30~50% TCA보다 효과가 좋았고, 크고 깊은 병변은 수술이 맞다고 정리했습니다[15].
왜 떼어도 다시 나나요?
눈에 보이는 노란 부분보다 병변이 깊고 넓기 때문입니다[8][12]. 서울대병원 95례 중 약 4분의 1은 병변이 눈둘레근(눈을 감는 근육)까지 들어가 있었고, 논문은 불완전 절제가 재발을 높인다고 적습니다[8].
순천향대 증례 1건은 레이저로 진피 전층을 깎아 내도 남은 지질 때문에 재발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12]. 네 눈꺼풀에 모두 있거나, 고지혈증이 있거나, 이미 두 번 이상 재발했다면 다시 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는 것이 Mendelson 자료의 결론입니다[8].
지식iN 질문자처럼 병변이 커서 수술로도 일부를 남긴 상황은 드물지 않습니다[17]. 큰 황색종 63명을 수술한 크로아티아 자료에서 5%는 한 번에 다 떼지 못해 단계적으로 절제했고, 36%는 피부가 모자라 피부이식이나 피판이 필요했습니다[17].
제거하면 눈꺼풀 기능에 문제가 생기나요?
안검황색종 제거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눈꺼풀이 바깥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과 당기는 흉터입니다[2][8]. 아이위키는 절제의 위험으로 반흔성 안검외반(흉터가 당겨 눈꺼풀이 뒤집히는 것)과 혈종, 감염을, 레이저의 합병증으로 안검외반, 각막 손상, 안구 천공, 심한 화상을 적습니다[2].
서울대병원 95례 중 4.2%는 흉터 구축으로 흉터 교정이나 내안각 성형을 다시 받았습니다[8]. 눈꺼풀 피부는 여유가 적어서 큰 병변은 윗눈꺼풀 성형으로 얻은 피부를 이식하거나 근처 피부를 당겨 덮어야 하고, 냉동치료는 눈꺼풀이 심하게 부어 보통 피합니다[2][8][17].
분당차병원 안과는 눈꺼풀처짐이나 피부 이완이 함께 있으면 윗눈꺼풀 성형과 병행하는 것이 유용하고, 한쪽만 수술하면 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고 적습니다[9]. 눈꺼풀처짐의 원인과 수술 방식은 안검하수 글에서 다뤘습니다.
재발했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합니다.
- 지질 검사를 다시 확인합니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재발이 예상되는 조건에 해당합니다[8][20].
- 재발 병변이 작고 얕으면 TCA나 레이저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TCA는 짧고 반복 가능한 시술로 평가됩니다[14][15].
- 크거나 깊거나 근육까지 들어갔으면 절제가 맞고, 피부 여유에 따라 이식이나 단계적 절제를 계획합니다[8][15][17].
안검황색종은 그 자체로 시력이나 눈꺼풀 기능을 해치지 않으므로, 뗄지 말지와 방법은 병변의 깊이와 피부 여유를 안과 전문의가 진찰한 뒤 정하면 되고, 어느 경우든 지질 검사가 먼저입니다[1][2].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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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지질 검사.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미국안과학회 환자 안내와 아이위키, 동료심사 학술 문헌을 근거로 한 일반 정보이며 특정 의료기관을 추천하거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노란 반점의 깊이와 제거 방법, 지질 검사 결과의 해석은 안과 전문의와 내과 전문의의 진료로 확인하세요.